손흥민, 또 통증 호소…화려한 복귀전에도 '알크마르전' 결장 확정

입력 2024-10-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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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로이터/연합뉴스)

부상을 딛고 복귀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부상 재발로 결장한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AZ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복귀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전 이후 22일 만의 경기였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중 햄스트링 이상으로 교체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재활 치료에 전념한 끝에 웨스트햄전의 선발로 출전, 복귀골까지 성공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오는 25일 예정된 AZ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손흥민은 24일 훈련에 불참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지난 주말 이후 통증을 느꼈다. 우리는 그를 (알크마르전에) 제외하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토트넘 역시 “수요일 오후에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후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손흥민이 약간 아팠다고 했다”라며 “손흥민은 햄스트링 문제로 3경기에 결장했지만, 멋지게 돌아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알크마르와의 경기에 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5일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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