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우선협상자에 메리츠화재?…유재훈 예보사장"발표 계획 없다"[2024 국감]

입력 2024-10-24 11:21 수정 2024-10-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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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보 사장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유재훈 예보 사장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4일 ‘국정감사 직후 MG손해보험 우선 매수권자로 메리츠화재를 내정해 발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유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심사가 진행 중인 건 맞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한지 등등에 대해서 예보에서 메리츠화재를 염두에 둔 법률자문을 받은 게 확인했다”며 “인수합병 방식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메리츠화재의 인수자격과 관련된 법률 자문까지 미리 받은 것은 결국 메리츠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강력한 의심을 품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예보와 금융위원회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의계약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현재 메리츠화재가 법규 위반 및 내부통제 문제로 금감원의 검사 결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가 언제 나오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절차에 따라 신속히 지금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MG손보 매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하겠다”면서 “지금 절차는 국가 계약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여러 차례 공개매각도 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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