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 1.1% 증가

입력 2009-07-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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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정제·조선부문 전력사용량 증가 원인

지난 5월 감소세를 보였던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6월에는 전력다소비 업종의 사용량 증가로 인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14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723만2000MW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전력 소비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4월 0.7% 늘어난데 이어 두번째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1.5일 많은데다 수출감소폭의 둔화,전력다소비 업종인 반도체·석유정제업의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산업용 전력판매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1월에는 작년 동기대비 감소율이 11.0%에 달했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5.5%, 2.8%씩 감소한 뒤 4월 들어 0.7%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 다시 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누계로는 3.2%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석유정제산업의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10.3%로 높게 나타났고 조선(8.8%), 반도체(3.1%), 기계장비(0.6%), 펄프종이(0.2%) 등도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11.6%), 조립금속(-5.9%), 화학제품(-4.4%), 철강(-2.8%), 섬유(-0.5%) 등은 전력사용량이 줄어들었다.

산업용 외에 다른 부문의 전력은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 및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주택용(470만4000MWh)과 일반용(692만2000MWh)이 각각 3.6%, 4.5%씩 소비가 늘었고 교육용(48만6000MWh)과 농사용(72만3000MWh)이 각각 14.4%, 10.7%씩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심야전력(79만9000MWh)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냉방수요가 증가했으나, 비중이 큰 난방수요(심야전력의 약 98% 차지) 감소로 5.9% 감소했다.

6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3108만MWh로 지난해 6월에 비해 2.4% 증가했다. 또한 1월부터 6월까지의 전력판매량은 1억9426만5000M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감소했다.

6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6012만9000kW로서 월평균 최고기온상승(1.6℃)의 영향으로 작년동월 최대전력수요에 비해 8.3% 증가했으며, 전력예비율은 13.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6월중 전력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로 전녀동원대비 5.3% 증가한 322억8000만kWh를 기록했다.

거래가격은 전년동월대비 액화천연가스(LNG)·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 및 발전기 계획예방정비량 감소로 저렴한 기저발전량이 증가해 한전이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30.0%, 평균 구입단가(정산단가)는 18.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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