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나 협력 확대 논의

입력 2024-10-25 15:54 수정 2024-10-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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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 방문…2014년 첫 수출 후 10년간 방산 협력 지속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 방문 환영 기념행사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안제이 두다 대통령,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K9, 천무 등 실물장비 기동시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 방문 환영 기념행사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안제이 두다 대통령,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K9, 천무 등 실물장비 기동시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한화의 통합 방산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빈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찾아 김 부회장과 함께 K9 자주포 등 주요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한화와 폴란드의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 정상이 한화의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다 대통령은 K9, 천무, 다목적무인차량,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 발사대, 차륜형 병력수송 장갑차 타이곤 등 10여 개 무기체계의 기동시연도 참관했다.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최신 전투형 장갑차인 레드백과 폴란드에 제안하고 있는 장보고-III(KSS-III) 배치(Batch)-II 잠수함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올해는 폴란드와 2014년 크랩 자주포 차체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국과 폴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국제평화를 견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 및 현지화로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공동으로 3국 수출도 추진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2014년 K9 차체 120여 대를 폴란드에 수출한 후 2022년에 K9 212문과 천무(호마르-K) 218대 등 총 8조2000억 원의 수출계약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K9 152문과 천무 72대 등 5조6000억 원 규모의 2차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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