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진출 교두보'...김동연 경기지사, 오스트리아·네덜란드서 반도체투자유치 행보

입력 2024-10-25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 27일~11월 2일 오스트리아·네덜란드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반도체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일즈 행보를 이어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 경기도 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기술 시장의 리더로 연매출 3조8000억원 규모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은 1984년 설립해 연매출 276억 유로(2023년 기준, 약 40조원)를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분야 반도체 장비 전 세계 1위 기업이다. 유일하게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 장비가 생산 가능하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강국'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 경제·산업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네덜란드의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한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전 세계 경제인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도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마련한 경기도관이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15~21일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모두 2조1000억원의 투자유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럽 중심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지 정·재계 인사를 만나 경기도 기업의 유럽 진출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이며, 네덜란드에서는 국제교류 강화뿐만 아니라 첨단 반도체 장비기업을 찾아 투자협력을 적극 논의하겠다. 지난 미국 출장에 이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지막 카드는 녹취록 공개?…박지윤도 율희도 여론 반전 [해시태그]
  •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뷰티 트렌드…'탕후루 립'은 끝일까? [솔드아웃]
  • 러시아 파병 북한 폭풍군단…동북아로 긴장 번지나
  • “공급망 안정이 경제안보...공급망 다변화·친환경 전환 서둘러야”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배우 김수미의 유작은 '친정엄마'…출연료 미지급 스트레스로 끝나
  • 오늘부터 210개 병원에서 서류 없이 실손 청구 "의료기관 순차 확대"
  • 일론 머스크 하루 만에 47조 원 벌어…테슬라 주가 11년래 최대 상승
  • 검찰, '음주운전 3회' 배우 박상민에 징역 6개월 구형
  • 오늘의 상승종목

  • 10.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43,000
    • +1.21%
    • 이더리움
    • 3,526,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16,000
    • +4.86%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41,300
    • +0.2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55
    • +1.39%
    • 트론
    • 231
    • +1.76%
    • 스텔라루멘
    • 13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50
    • +1.91%
    • 체인링크
    • 16,470
    • +4.11%
    • 샌드박스
    • 364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