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미 대선 경계에 혼조…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치

입력 2024-10-26 07:28 수정 2024-10-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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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등 빅테크 랠리 낙관론 확산
엔비디아, 장중 ‘1위 애플’ 추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5일(현지시간) 혼조로 종료했다. 내달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대표 빅테크 7종목인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나스닥만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9.96포인트(0.61%) 내린 4만2114.40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74포인트(0.03%) 하락해 5808.12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12포인트(0.56%) 오른 1만8518.61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고점을 1만8690.01까지 높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를 포함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테슬라,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등 M7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0.80% 상승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3조4710억 달러로 불었다. 이에 시총 1위 애플(3조5210억 달러)과의 격차를 500억 달러로 좁혔다. 장중에는 2% 이상 상승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조만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1위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잇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호실적 발표와 전망으로 전일 주가가 21.92%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3.34%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M7의 랠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낙관론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됐다.

또 애플(0.36%), 알파벳(1.57%), MS(0.81%), 메타(0.96%), 아마존(0.78%) 등 나머지 M7 종목도 주가가 위를 향했다.

골드만삭스(-2.275), 뱅크오브아메리카(-1.78%) 등 은행주들은 대체로 부진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주요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인해 4분기 연속 손실을 보고한 후 주가가 8.26% 하락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사태에 대처하는 가운데 이날 주가가 2.97% 빠졌다.

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가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등을 운영하는 카프리홀딩스를 85억 달러에 인수하려던 시도가 연방법원이 합병 거래를 중단한다는 가처분 명령을 내리면서 무산됐다. 이에 카프리홀딩스의 주가는 48.89% 급락했고, 태피스트리의 주가는 13.54% 급등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 주간 수익률을 보면 나스닥만 플러스다. 나스닥지수는 0.16% 상승했다. 반면 S&P와 다우는 각각 0.96%, 2.68% 하락했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기준금리 인하 규모와 속도에 대한 기대가 후퇴한 것이 주된 배경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확률은 95.4%,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4.6%로 집계됐다.

28일부터 시작되는 다음주는 10월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비롯해 알파벳(10월 29일), 마이크로소프트(10월 30일), 메타(10월 30일), 애플(10월 31일), 아마존(10월 31일) 등 M7 가운데 5개 기업이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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