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에 반대, 개인 차원 아냐…모두가 사는 길”

입력 2024-10-27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공유사무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공유사무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에 반대하는 건 개인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저는 그게 맞는 길이자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대통령실 인적 쇄신, 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해 충돌한 바 있다.

한 대표는 27일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된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차이는 이견을 존중하고 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다른 정당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냐’라는 질문에 “이견을 허용한다는 것”이라면서 “제가 당 대표로서 여러가지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 저는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게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운 대통령에 반대하면 (그건) 개인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자유롭게 공개적으로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에선 그것이 가능하다”라면서 “제게 반대하는 말도, 조롱성 말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나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있는가”라면서 “그런 장면을 상상할 수 없다. 그건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아직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라면서 “이건 (우리 정당만의) 차별성이기도 하고 경쟁력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귀엽게, 더 화려하게’ 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 돌입
  • 단독 글로컬대학 연속 ‘고배’ 충남대, 이번엔 공주대와 통합 검토 [반환점 넘긴 글로컬대학]
  • 마지막 카드는 녹취록 공개?…박지윤도 율희도 여론 반전 [해시태그]
  •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뷰티 트렌드…'탕후루 립'은 끝일까? [솔드아웃]
  • '앞으로 1승' KIA, 5차전서 삼성 꺾고 KS 우승 확정 지을까
  • 서학개미는 최애도, 차애도 ‘테슬라’…주가 향방은
  • 미국 빅테크 기업 전력 확보전에 전선·전력주 다시 꿈틀
  • [유하영의 금융TMI] "풍선효과 차단" 2금융권으로 넘어온 ‘가계빚 관리’
  • 오늘의 상승종목

  • 10.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48,000
    • -0.09%
    • 이더리움
    • 3,458,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88,000
    • -1.91%
    • 리플
    • 717
    • -0.55%
    • 솔라나
    • 243,900
    • +3.13%
    • 에이다
    • 465
    • +0%
    • 이오스
    • 624
    • -0.3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00
    • -0.31%
    • 체인링크
    • 15,260
    • -2.86%
    • 샌드박스
    • 34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