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Neuro2024 PSP 결과 발표 영상 전격 공개

입력 2024-10-2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이 세계가 주목한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2a상 임상시험 결과 전체를 조만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PSP는 희귀질환이자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난제로 꼽힌다. 질환 극복을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된 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질병의 진행을 지연하는 경향성조차 발견하지 못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젬백스는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Neuro2024 학회에서 GV1001 0.56mg 투여군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고, 특히 진행성핵상마비 리차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에서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를 알리기 위해 Neuro2024 학회를 개최한 CurePSP와 협의하여 GV1001의 임상데이터가 담기 발표 영상 전체를 공개한다.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아이콘(ICON)의 신약개발 수석부사장인 피터 슐러(Peter Schüler, 신경과 전문의) 박사가 임상 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번 임상의 결과로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에서의 임상 3상 진입 승인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시험의 연구책임자인 서울의대 신경과 이지영 교수가 직접 PSP 질환과 임상 연구의 가치를 상세히 설명하는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한다.

CurePSP 임원진도 곧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이번PSP임상 진행에 대한 감사와 빠른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3상 임상시험 진행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CurePSP는 1990년 설립된 미국 뉴욕 기반의 비영리 자선 단체로, PSP, 대뇌피질기저핵변성(CBD) 등에 대한 발병 원인과 치료제에 대한 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등 전문가와 환자, 환자 가족에 대한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경우, 2a상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경향성을 확인한다면 바로 3상 임상시험으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련 분야 세계 전문가들 또한 PSP와 같이 치료제가 없는 질환의 임상시험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젬백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의 중요한 근거와 성공적인 임상 디자인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글로벌 3상 임상시험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 영국 등 5개국 49개 전문기관이 관심을 보였고, 이 중 22곳은 이미 선정을 완료하고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청년급전대출 이용자 1년 새 160배, 잔액 400배 폭증 [빚에 갇힌 청년]
  • ‘자사주 마법’ 제동건다...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배정 금지
  • 日 "가상자산, 국민경제 이바지" 불지르는데…한국은 '학습'만 반복
  • 대형텐트 일일이 수작업·폭설 올까 노심초사…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전쟁’ 고군분투기
  • 빨라진 '고령화·지역소멸'…한국, ICT 산업 덮쳤다
  • ‘계엄 비선 의혹’ 노상원 前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 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충돌 유조차 불…운전자 사망
  • [날씨] 크리스마스이브에 '한파 특보'…아침 기온 영하 10도로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621,000
    • -1.92%
    • 이더리움
    • 5,100,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
    • 리플
    • 3,373
    • +0.96%
    • 솔라나
    • 283,400
    • +1.47%
    • 에이다
    • 1,369
    • -0.29%
    • 이오스
    • 1,258
    • +3.28%
    • 트론
    • 379
    • +1.61%
    • 스텔라루멘
    • 552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50
    • +0.92%
    • 체인링크
    • 36,160
    • +2.87%
    • 샌드박스
    • 878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