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GS건설과 K-UAM 실증사업 마무리

입력 2024-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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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 사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 사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GS건설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교통관리플랫폼 기능과 UAM 운영에 필수적인 통신망 구축, 교통관리 운영 등 기술을 검증했다.

이번 실증에서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운영 주관사로 참여했다. UAM이 정상 운영되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18개의 시나리오로 실증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가 요구하는 항목을 포함한 총 43개 항목을 검토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전남 고흥에 별도로 LTE와 5G 상공 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 노선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개발한 CNSi 통합 패키지를 헬기에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했다. CNSi는 통신, 항법, 감시, 정보 등을 포함한 관제 정보를 뜻한다. LG유플러스는 지상 교통관리플랫폼에서 기체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파수 30~300MHz, 파장 1~10m 대역의 전자기파로 주로 항공 무선에 사용되는 초고주파인 '초단파(VHF)' 음성 통신 두절 상황을 대비해 LTE·5G 무전기로 조종사와 교통관제사가 음성 통신을 시행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GS건설은 버티포트 운영 주관사로 이번 실증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의 교통관리 플랫폼과 연동한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상용화 시점에도 고객들에게 안전한 교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이번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UAM 교통관리플랫폼과 교통관리절차를 실제 환경 수준으로 운용해 상공 통신망을 이용한 교통관제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GS건설과 함께 한국형 UAM 시대를 앞두고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항공 교통관제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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