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본 PF 전환…11월 착공

입력 2024-10-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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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1050억 원 규모 PF 완료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한화 건설부문)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토지매입을 위해 74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한 데 이어 1년 여 만에 2조1050억 원 규모의 본 PF 전환을 마쳤다. 이는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 지 3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시공을 맡은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11월 해당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9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들어선다.

사업부지인 서울역의 북부지역은 남산, 명동, 경복궁 등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있으며 종로, 을지로, 용산 등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뿐 아니라 GTX-A,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지역 내에 독보적 인프라를 갖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전망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진행하고, 시행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은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도와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약 2조105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한화 건설부문 측은 설명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다수의 개발사업 시행사와 투자자들이 준공 후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통한 투자비 조기회수를 노리는 것과 달리 한화 컨소시엄은 보유자산으로 두고 운영하며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갈 계획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5성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쇼핑시설을 갖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을 합친 수원MICE복합단지 등 유수의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면서 “이번에 첫삽을 뜨게 될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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