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 2024 개막…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허브될 것”

입력 2024-10-28 15:00 수정 2024-10-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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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B 2024, 28일~29일 양일간 개최…거래소 출범식 등 진행
박형준 부산시장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허브 도시 만들 것”
거래소 브랜드 ‘비단(BDAN)’으로 리브랜딩…“실크로드될 것”

▲28일 부산에서 개최된 BWB 2024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28일 부산에서 개최된 BWB 2024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블록체인위크 인 부산 2024(BWB 2024)이 개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 허브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블록체인위크 인 부산 2024(BWB 2024)가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돼, ‘혁신 도시 부산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블록체인 기반 도시 부산의 비전을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겸 BWB2024 조직위원장,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등 참석해 개회식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뿐 아니라, 디지털 대전화 시대의 혁신 산업을 이끌어갈 가장 중심적인 기술”이라며 “부산은 5월 블록체인 기반의 시민 플랫폼을 출시했고, 시민들은 앱 하나로 모든 행정 서비스를 받는 등 ‘슬기로운 부산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BWB가 특별한 이유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출범식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실질적으로 공공이 뒷받침한 첫 거래소로, 분권형 거버넌스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로 최대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 마련했다”면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통해 부산을 돈과 사람이 자유롭게 오가는 글로벌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대학생 서포터즈 '비욘드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에 대한 1만3000여 명의 부산 시민 지지 서명을 김희정,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전달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부산시 대학생 서포터즈 '비욘드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에 대한 1만3000여 명의 부산 시민 지지 서명을 김희정,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전달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이날 부산시는 ‘타겟(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금융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부산시는 2024년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5년간 기업에 대한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되고, 2589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해 신생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또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규제혁신과 특례 등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부산시 대학생 서포터즈 ‘비욘드 부산’이 1만3000명 이상의 부산 시민들로부터 받은 지지 서명을 전달하는 전달식도 진행됐다. 서명을 전달받은 김희정,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기 국회 내 특별법 통과와 함께 내년 예산 확충에도 힘쓰겠다며 대학생들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식’과 ‘아시아권 대표 거래소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신규 브랜드 '비단(BDAN)'을 소개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신규 브랜드 '비단(BDAN)'을 소개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우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기존 BDX라는 브랜드명을 비단(BDAN)으로 리브랜딩하면서 본격적인 거래소 사업을 연내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오늘부터 부산디지털 거래소의 새 이름은 비단(BDAN)”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비단의 B는 블록체인, 비트코인, 비욘드, 부산의 B”라면서 “부산을 통해 비단은 디지털 실크로드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BWB 2024에서는 '아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28일 BWB 2024에서는 '아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아시아권 대표 거래소 얼라이언스’ 역시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를 비롯해 △조나단 황 싱가포르 ADOX 최고재무책임자 △찟띠난 찻씨하랏 태국 TokenX 최고경영자(CEO) △기미오 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CEO △그레이스 리 캄보디아 MKEX 회장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BWB 2024 행사 첫날 오후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토론 세션을 통해 가상자산, 특히 RWA와 STO 관련한 인사이트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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