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수 실질은 강강약약 정신...사회·공동체에 책임 있어"

입력 2024-10-28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동작구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열린 격차해소특별위원회 3차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동작구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열린 격차해소특별위원회 3차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우리(보수)의 실질은 '강강약약'(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하다)"며 "보수는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와 서울 동작구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된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보수당은 '강약약강'(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하다) 이미지가 있다. 기득권을 지키고 성장만 말하는 것인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약자가 무조건 옳지는 않다. 그래도 적어도 정책, 디자인에서는 그런 정신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전날(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청년층과 진행한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도 "우리를 볼 때 '강약약강'으로 보이지만, 우리 지향점은 '강강약약'에 가깝다"며 "그런 정치를 하려고 와 있고 그런 삶을 살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가족플라자는 성별·나이·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시설을 본 한 대표는 "특별함을 기본으로 갖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디테일을 올릴 때가 됐다"고 했다.

그는 "(시설 관계자에게) 돈이 많이 드냐고 여쭤보니, 실제로 돈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돈 문제가 아닌 생각의 문제, 인식의 문제라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는 그 인식의 차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이런 식의 디자인이, 말 그대로 '유니버설'하게 적용된다면, 우리 사회는 훨씬 더 품격 있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99,000
    • -1.76%
    • 이더리움
    • 4,579,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4.23%
    • 리플
    • 1,881
    • -8.64%
    • 솔라나
    • 341,300
    • -5.06%
    • 에이다
    • 1,350
    • -9.82%
    • 이오스
    • 1,108
    • +2.4%
    • 트론
    • 285
    • -4.36%
    • 스텔라루멘
    • 686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5.54%
    • 체인링크
    • 24,090
    • -3.76%
    • 샌드박스
    • 978
    • +5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