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0-1 패배…벌써 리그 4패

입력 2024-10-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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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토트넘의 히샤를리송 (로이터/연합뉴스)
▲아쉬워하는 토트넘의 히샤를리송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여파로 결장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이 답답한 경기 끝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2025 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졌다. 개막 후 3무 5패로 승리가 없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9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 4패째를 기록하며 8위(4승 1무 4패·승점 13점)에 머물렀다.

이날 토트넘은 축구 통계사이트 'Fotmob' 기준으로 점유율 66%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여는 데는 번번이 실패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2007년생 공격수 마이키 무어는 62분간 뛰며 슈팅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하는 등 주장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이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토트넘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과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압박이 성공했고, 수비수 다니엘 무뇨스가 공을 탈취해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를 받은 에베레치 에제가 감각적인 힐패스로 공을 건넸고, 이를 장 필리프 마테타가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에도 찬스는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데스티니 우도기의 크로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딘 헨더슨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히샤를리송, 파페 사르,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지만,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전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슈팅 7개를 가져갈 동안 토트넘은 단 3개만을 기록하며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0-1로 패배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시즌 첫 승리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절실히 느껴지는 경기였다. 지난 라운드에서 부상 복귀한 손흥민은 1골과 함께 자책골 유도, 기점 패스 등 토트넘 공격의 본체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이 다시 부상으로 빠지자 토트넘은 공격에서 제대로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한편, 다음 달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이 예정돼 있어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의 부상 복귀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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