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위기 보잉, 20조 이상 자본조달 계획 발표 예정

입력 2024-10-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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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인근 르 부르제 공항에서 보잉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인근 르 부르제 공항에서 보잉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보잉이 150억 달러(약 20조7630억 원) 이상의 자본 조달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르면 이날 보통주와 전환사채 매각의 방식으로 15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조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기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변경 가능성이 있으며, 수요에 따라 자본 조달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보잉 측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보잉 노조는 7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업 중단을 놓고 찬반투표를 했으나, 큰 표 차로 거부함에 따라 737맥스 등 생산라인 재개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보잉은 이달 초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250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자본 조달을 허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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