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개월 만에 7만 달러 재탈환…“대선 누가 이기든 8만 달러 베팅”

입력 2024-10-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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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정부 테더 조사 소식에 하락했지만
대선 코앞에 두고 다시 반등

▲비트코인 추이. 28일(현지시간) 장중 7만 달러 돌파. 출처 바이낸스
▲비트코인 추이. 28일(현지시간) 장중 7만 달러 돌파. 출처 바이낸스
가상자산(가상화폐)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7만 달러(약 9688만 원)를 다시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홈페이지에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3% 상승하면서 7만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후 비트코인 상승 폭은 다소 줄면서 현재는 7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7시 49분 현재 비트코인은 2.54% 상승한 6만9910.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2.02% 상승한 2564.73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은 10.79% 오른 0.1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를 자금세탁 방지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하락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이 미국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두고 누가 이기든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내달 말까지 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데 베팅하면서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베팅하면서 비트코인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코인셰어즈의 제임스 버터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흐름이 미국 정치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급증한 자금 유입은 공화당의 여론조사 상승세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는 한때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사기라고 불렀지만, 입장을 바꾸면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선 여러 가상화폐 기부자들을 만나면서 달라졌다”며 “그는 6월 소셜미디어에 비트코인 애호가들이 자신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게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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