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기능 작동 시작…‘M4’ 장착 데스크톱 아이맥도 출격

입력 2024-10-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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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 사용 가능토록 OS 업데이트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통화녹음 요약 기능 모습. 출처 애플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통화녹음 요약 기능 모습. 출처 애플

애플 인공지능(AI) 기능이 아이폰ㆍ아이패드ㆍ맥 등 기기에서 본격 작동한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iOS 18.1)ㆍ아이패드(iPadOS 18.1)ㆍ맥(macOS Sequoia 15.1) 사용자가 AI 기능 모음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 했다고 발표했다.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첫 번째 기능 세트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애플이 6월 AI 기능을 공개한 지 4개월여 만의 출시다. 단 아직 예고한 기능의 일부만 구동된다.

이번에 탑재된 기능을 보면 문서 요약, 이메일 요약ㆍ알림, 사진 검색ㆍ편집, 녹음 요약 등이 가능하다. 또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Siri)’는 사용자가 말을 조금 더듬거리더라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더 똑똑해 졌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경험하려면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 아이폰16 등의 모델이 필요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사용자가 달성할 수 있는 것을 바꿀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신 칩 ‘M4' 탑재 아이맥의 모습. 출처 애플
▲최신 칩 ‘M4' 탑재 아이맥의 모습. 출처 애플

이와 함께 애플은 이날 최신 칩 ‘M4’를 장착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을 내놓았다.

지난해 10월 M3 칩을 장착한 아이맥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이번 아이맥은 M4라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시스템온칩(SoC)이 적용됐다. 이 칩은 5월 출시한 아이패드 고급 모델에 처음 탑재된 바 있다.

애플에 따르면 M4의 아이맥은 2021년 나온 M1의 아이맥보다 일상적인 작업은 최대 1.7배, 사진 편집과 게임 등 고사양 작업은 최대 2.1배 빠르게 처리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같은 24인치 4.5K 레티나를 유지하면서도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질감 기술이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 램(RAM·임시 저장 메모리) 16기가바이트(GB) 기준 1299달러(약 180만 원)부터 시작한다.

AI를 위한 세계 최고의 올인원 제품이며, 사용자의 업무ㆍ소통ㆍ표현 방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애플 인텔리전스에 맞춰 제작됐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는 “아이맥은 평범한 가족부터 바쁜 직장인까지 수백만 명의 사용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놀라운 기능과 애플 실리콘의 강력한 성능으로 재무장한 아이맥이 다시 한번 판도를 바꿀 것”리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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