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피부 침투력 높인 신규 전달체 ‘코인셀’ 개발…‘아누아’ 제품 적용

입력 2024-10-29 09:18 수정 2024-10-29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라마이드 성분에 적용해 피부 장벽 강화 제품 구축

▲코스맥스가 신규 피부 전달체 ‘코인셀(Coincelle)'을 개발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신규 피부 전달체 ‘코인셀(Coincelle)'을 개발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피부 침투력을 높인 동전 모양의 신규 피부 전달체 ‘코인셀(Coincelle)’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를 전개하는 더파운더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세라마이드 크림 제품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맥스가 독자 개발한 코인셀은 동전과 같은 원반 형태로, 입자는 가로 50nm(나노미터) 이하, 세로 4~6nm 크기다. 피부 각질층 침투에 유리한 피부 전달체로 내부에 수상 공간이 없는 조밀한 이중층 구조로 이뤄져 있어 효능 성분이 지질 사이사이에 결합돼 온도와 빛 변화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코스맥스는 코인셀 기술의 활용도를 넓히기 위해 더파운더즈와 손을 맞잡았다. 더파운더즈는 2017년 설립한 뷰티 브랜드사로 더파운더즈와 코스맥스가 협업해 선보인 ‘복숭아 70 나이아신 세럼’ 등이 미국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세라마이드 성분의 피부 전달 및 효능 증대를 위한 동전(코인) 형태의 신규 피부 전달체’ 기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공동 특허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코인셀 안정화와 화장품 적용 과정에 관련한 연구 전반을 관장할 예정이다. 더파운더즈는 코인셀에 적용할 효능 성분으로 세라마이드를 선정하고 피부 장벽 강화 제품 라인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제품군 확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코인셀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해 더파운더즈와 협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사 및 뛰어난 솔루션을 가진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개방형 연구(Open R&I)’를 추진하며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41,000
    • -1.15%
    • 이더리움
    • 4,756,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49%
    • 리플
    • 2,055
    • +1.43%
    • 솔라나
    • 355,900
    • +0.71%
    • 에이다
    • 1,479
    • +8.83%
    • 이오스
    • 1,069
    • +4.09%
    • 트론
    • 294
    • +4.63%
    • 스텔라루멘
    • 689
    • +4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81%
    • 체인링크
    • 24,360
    • +13.83%
    • 샌드박스
    • 602
    • +1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