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거래량 감소하며 눈치보기 장세...국고3년 3.96%(1bp↑)

입력 2009-07-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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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14일 채권금리는 전일 미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 경계감으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의 눈치를 보며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소폭 오름세로 끝났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과 동일한 110.55포인트로 끝났다.

전일 미 국채 +5bp약세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31틱 영향으로 전일 대비 +2틱 상승한 110.57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800개 시초가 매수가 확인되자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110.64로 반등하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은 대량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더니, 결국 일중 순매수 +2000게약 이상을 누적하며 10 영업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환율이 다시 하락하자 '12시에 발표될 수입물가'도 우호적일 것이라는 예상으로 증권사의 환매수도 유입되면서 110.61까지 반등해 오전장을 마쳤다.

점심시간 중 발표된 '6월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탓에 전월대비 +5.1%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코스피지수도 보합권에서 지지 후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자 은행 및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110.52까지 하락했다.

오후 들어 은행의 매수가 유입되며 110.56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코스피지수가 +1.3%가량 급등해 1400포인트 부근으로 상승하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되자, 국채선물로는 외국인의 전매도가 유입되며 다시 보합 아래로 반락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5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는 은행 및 투신의 환매수가 유입되기 시작하며 110.50부근으로 빠르게 반등하자, 증권사의 매수가 강화되며 110.55로 반등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110.52로 반락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1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1bp 상승한 3.96%, 국고 5년은 2bp 상승한 4.48%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전일과 같은 2.65%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4bp 상승한5.07%, 20년물은 4bp 상승한 5.32%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71%, 2년물은 2bp 하락한 3.67%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5%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1725계약, 증권선물이 4203계약, 자산운용이 64계약, 연기금 250계약, 보험은 111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6096계약, 개인은 331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미결제도 나흘만에 2000계약 정도 감소했고 거래량은 6만8558계약으로 전일 대비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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