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전기전자 '매수', 화학 '매도'

입력 2009-07-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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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현대중공업 '매수' , 현대차 · 삼성중공업 '매도'

전일 골드만삭스에 대한 실적 낙관이 미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국내증시에까지 효과가 미치지는 못했다. 유가증권의 매수 주체는 개인이었고 외국인은 시종일관 관망하다가 소폭 매도로 이날 증시를 마쳤다.

14일 오후 3시 24분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2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운수창고, 유통업, 철강금속 등은 소폭 매수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화학, 은행을 중심으로 운수장비, 금융업, 건설업, 의료정밀 등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통신서비스업, 제조업 등을 팔아치웠고 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통신, 기계장비 등을 사들였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골드만삭스의 예상실적이 양호하고 그 외에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또한 좋을 것이라고 전망된다"며 "외국 장기투자펀드의 국내 시장 유입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EPS 증가율이 다른 나라보다 좋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희석된다"며 "3분기에도 역시 외국인의 매수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한 초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보인다"며 "헷지 차원의 소재주(철강,금속)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3월부터 5월까지 풀린 단기 부동자금에 대한 유동성기대감이 통화유통속도의 증가와 맞물리고 있다며 현재 주도주는 IT, 자동차이지만 향후 은행, 증권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469억원)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182억원), LG전자(148억원), 신한지주(81억원), 삼성전기(6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차 (247억원), 삼성중공업(224억원), 하이닉스(191억원), 외환은행(131억원), 삼성이미징(13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광(19억원), 한국정밀기계(17억원), 디지텍시스템(6억원), 오스템임플란트(5억원), 진성티이씨(4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글로웍스(40억원), 성광벤드(34억원), SK브로드밴드(25억원), 다음(11억원), 평화정공(9억원)를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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