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이자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전국은 대체로 맑고,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20도)보다 높겠다. 이날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순간 풍속이 시속 55㎞ 수준인 바람이 불어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또한, 제주도 해안뿐 아니라 남해안에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 북부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나쁨'까지 치솟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