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금융사, 청년 금융교육 활발히 참여해주길"

입력 2024-10-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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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청년, 금융을 나답게' 토크콘서트 개최
100명 대상 '슈카월드' 강연ㆍ청년 자유 논의
캠페인 11월 말까지…연내 e금융교육센터 개편

▲30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청년, 금융을 나답게' 토크콘서트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30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청년, 금융을 나답게' 토크콘서트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전날 '청년, 금융을 나답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금융교육에 관심이 있는 청년 100명과 유명 경제·시사 유튜버인 '슈카월드(슈카)'가 함께해 청년에게 필요한 금융습관과 이를 형성하기 위한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슈카가 '청년에게 꼭 필요한 금융습관'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회초년생·청년의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조언을 제공했다. 결혼 및 주거 마련 등의 중·단기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의 정책상품을 소개했고 지출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후대비 등 장기 재무목표 관련해선 국내 연금제도를 설명하며 재무상황에 알맞은 노후대비 방안을 제안했다.

2부는 청년층의 질의응답과 자유논의로 진행됐다. 청년층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수원에 사는 사회초년생 A 씨는 "신용카드 개설, 생애 첫 대출 실행 등 중요 시점에 적시성 있는 교육이 도움됐다"며 "청년층과 접점이 많은 민간 금융회사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금융당국은 '청년 금융을 나답게' 캠페인을 11월 말까지 진행해 금융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개편은 올해 중 마무리해 국민이 다양한 기관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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