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알파벳, AI 투자가 곧 실적 성장…분할 검토 영향 제한적"

입력 2024-10-31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알파벳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분할 검토 이슈가 있어도 인공지능(AI) 투자를 내세운 펀더멘털은 더 강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883억 달러,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285억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6.8% 늘어난 2.12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32%로 수익성 개선 능력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는데, 이는 전사적 비용 통제와 효율적 자원 배분, 내부 AI 활용 확대, 그리고 클라우드 부문의 흑자폭 확대가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생산설비(CAPEX)는 1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60%가 서버에, 나머지는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에 집행됐고, 4분기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구글 광고부문은 검색과 유튜브 모두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최근 도입된 AI 기반 기능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성장률이 다소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클라우드 부문은 AI 수요 탄력을 받으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특히 제미나이(Gemini)의 API 사용량이 지난 2분기 동안 14배 증가하는 등 수요가 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알파벳은 올해 초부터 공격적인 AI 투자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증가 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최근 미 법무부의 구글 검색 사업 분할 검토 건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펀더멘탈은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13,000
    • +3.99%
    • 이더리움
    • 2,838,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0.5%
    • 리플
    • 3,462
    • +4.75%
    • 솔라나
    • 197,800
    • +9.77%
    • 에이다
    • 1,085
    • +5.54%
    • 이오스
    • 746
    • +2.9%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4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2.09%
    • 체인링크
    • 20,410
    • +7.65%
    • 샌드박스
    • 421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