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연다… “신성장 발판 마련”

입력 2024-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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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11월 1일 '2024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해외건설발전 유공자 47명에 포상을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11월 1일 '2024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해외건설발전 유공자 47명에 포상을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11월 1일 오후 3시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4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은 해외건설 첫 수주(태국 파타니-나리티왓 고속도로, 현대건설)를 기념해 196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해외건설이 미래로 도약하는 신성장동력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열린다. 해외건설 분야의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과 표창을 수여하고, 해외건설을 통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관련 단체장, 임직원, 유공포상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7명에게 정부포상(14명)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33명)을 수여한다.

은탑 산업훈장(1점)은 약 34년간 석유·가스, 원자력, 환경 등 다양한 해외플랜트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해외건설 발전에 공헌한 류성안 현대건설 전무가 받는다.

동탑 산업훈장(1점)은 약 23년간 중국, 인도 등의 반도체 공장과 초고층 빌딩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국익 증대에 이바지한 윤영일 삼성물산 전문위원에게 돌아간다.

산업포장은 조승일 대우건설 전무 등 총 3인이, 대통령표창은 강계원 건화 부회장 등 총 4인이 받는다. 국무총리표창은 이종훈 한화 건설부문 전무 등 총 5인(단체 1곳 포함)에게 수여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60년간 한국 기업은 각국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이제 해외수주 1조 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해외건설업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한국이 세계 각국에서 협력하길 원하는 인프라 강국이라는 이점을 살려 해외건설이 한국 경제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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