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국내 기업 최초 ‘패션팩트’ 가입

입력 2024-10-31 14:51 수정 2024-10-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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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Net- Zero) 미래 위한 패션기업 글로벌 협약

▲코오롱FnCx패션팩트 로고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FnCx패션팩트 로고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패션팩트(The Fashion Pact)’ 가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패션팩트는 기후변화 완화, 생물다양성 복원, 해양 보호를 통해 넷제로(Net- Zero)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는 패션기업들의 글로벌 협약이다.

2019년 G7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발의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60명 이상의 CEO와 17개국, 16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코오롱FnC와 코오롱FnC 자회사로 골프 의류브랜드 왁(WAAC)을 전개하고 있는 슈퍼트레인, 2022년 인수한 소셜벤처기업 K.O.A 등 3개 사가 동시가입했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비즈니스에 접목하겠다”며 “국내 패션업계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오롱FnC는 ‘순환패션(Circular Fashion)’이라는 실행 전략을 설정하고 몽골, 베트남에 폐의류 재생 소재화 실현을 위한 ‘서큘러 팩토리’ 구축에 돌입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재고로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래코드(RE;CODE)’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리사이클 소재 사용, 나일론 단일 소재로 제작해 재활용성을 높인 모노 머터리얼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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