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석방' 카카오 김범수 "앞으로도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입력 2024-10-31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31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연합)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31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연합)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31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7월 23일 김 위원장이 구속된 지 101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된 후 "앞으로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복귀 시기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법원은 통상 증거 인멸 우려가 없을 때 보석을 허가한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7월 23일 구속된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사이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7월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대표가 모인 임시회의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그룹 구성원들이 힘 합쳐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고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1,000
    • +3.57%
    • 이더리움
    • 4,658,000
    • +7.4%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8.78%
    • 리플
    • 1,561
    • +1.5%
    • 솔라나
    • 350,100
    • +6.41%
    • 에이다
    • 1,106
    • -4.16%
    • 이오스
    • 912
    • +3.52%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337
    • -5.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3.19%
    • 체인링크
    • 21,010
    • +2.49%
    • 샌드박스
    • 48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