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OCI, 불공정 혐의 기업가치와 무관 평가에 반등

입력 2009-07-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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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불공정 혐의 발생이 기업가치와 무관하다는 평가에 반등하고 있다.

OCI는 15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4000원(1.90%)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OCI 오너일가의 미공개 정보이용 시세차익혐의와 관련해 센티멘털의 변화일 뿐, 기업본질가치와는 무관한 사항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불공정거래혐의가 오너인 이수영 회장과는 무관하며, 장기공급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기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OCI는 4~5년치 장기공급계약으로 수량 및 가격이 확정된 상태고, 폴리실리콘 현물가격도 바닥을 형성하며 최근 상승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센티멘털 약화는 기우일 뿐, 오히려 주가 급락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CI는 전일 오너인 이수영 회장의 아들 등 친인척을 비롯해 중앙언론사 발행인 등 10여명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를 검찰에서 포착해 사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8%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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