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ICBM 추정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4.10.31. (뉴시스)
북한이 지난달 31일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화성포-19형은 최대정점고도 7687.5㎞로 상승해 1천1.2㎞ 거리를 5156초(85.9분)간 비행한 후 동해 공해상 예정목표수역에 탄착했다.
통신은 “최신형 전략무기체계시험에서는 전략미사일능력의 최신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세계최강의 위력을 가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번 신형 ICBM ‘화성포-19형’이 기존의 ‘화성포-18형’과 함께 운용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적수들에게 우리의 대응의지를 알리는데 철저히 부합되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며 또한 우리 국가의 전략공격무력을 부단히 고도화해나가는 로정에서 필수적 공정”이라며 “핵무력강화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ICBM을 고각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IC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최근 공개된 12축짜리 TEL이 쓰였을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