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적 기대와 인텔 호재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이틀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2만8000원(4.42%) 오른 66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장중 66만5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9일 기록한 66만2000원을 뛰어 넘었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실적 호재를 비롯해 향후 개선세를 보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텔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후 2분기에 3억9800만달러(주당 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16억달러(28센트)의 순이익에 비하면 적자전환한 것이나, EU 벌금을 제외하면 오히려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