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손실 1088억 원…전년比 적자전환

입력 2024-11-01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에코프로)
(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광물 가격 하락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키웠다.

1일 에코프로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당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2분기(-546억 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59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전 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5219억 원, 영업손실 41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환율 및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188억 원을 반영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은 659억 원, 영업손실은 3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구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 가격이 1.5% 감소했다.

친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61억 원, 57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유럽 내 전기차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며 “하지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45,000
    • +3.36%
    • 이더리움
    • 4,703,000
    • +7.33%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8.78%
    • 리플
    • 1,583
    • -0.63%
    • 솔라나
    • 345,200
    • +2.55%
    • 에이다
    • 1,117
    • -4.86%
    • 이오스
    • 931
    • +0.76%
    • 트론
    • 282
    • +1.08%
    • 스텔라루멘
    • 340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1.22%
    • 체인링크
    • 21,440
    • +0.56%
    • 샌드박스
    • 492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