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9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영업 손실은 총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40억 원) 대비 적자전환 했다.
에이스바이옴의 실적 감소와 바이오니아 모회사의 재고자산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회계 비용 24억 원과 희망퇴직 위로금 13억 원 반영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구조조정 관련 비용은 3분기에 모두 회계처리를 해 반영됐다.
에이스바이옴은 최근 다이어트 유산균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공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했으며,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선제적인 마케팅 투자도 확대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다. 선제적 투자와 프로모션 확대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증가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추가 비용 발생은 없을 것”이라며 “코스메르나는 연내 국내 및 미국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내수 시장 확장, 매출 다각화는 물론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