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84%,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

입력 2009-07-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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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의 전체의 84%가 기존 경유버스에서 매연이 배출되지 않는 CNG버스로 교체됐다.

서울시는 경유버스를 천연가스차량으로 바꾸는 정책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6400대와 마을버스ㆍ청소차 989대를 보급하고 CNG충전소 46개소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천연가스버스 운행의 필수 기반시설인 CNG 충전시설도 대폭 확충해 현재 46개소(고정식 40, 이동식 6) 충전시설을 설치, 하루에 9120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올해 안에 고정식충전소를 2개 더 늘려 2010년까지 47개소를 확보해 하루 1만대까지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모든 시내버스를 2010년까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를 끝낼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시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그에 따른 천연가스 충전소 확충에 시민 모두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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