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지수에 인텔이 빠지고 엔비디아가 새로 합류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지수를 관리하는 미국 S&P다우존스가 이날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새로운 구성 종목으로 엔비디아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대신 인텔은 제외한다.
변경된 내용은 8일 거래 시작 전 적용된다. 페인트 업체인 샤윈윌리엄스도 채택이 결정됐다. 소재 대기업 다우와 교체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약 3배 급등했다. 올해 6월에는 한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대표 수혜주인 엔비디아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형 상장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를 비추는 거울로 대략 업종별로 종목 수를 배분한다. 다우지수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아닌 개별 종목의 주가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