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2일 AP통신은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이날 현지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확실히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공격의 시기나 범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네이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 직후 “이스라엘의 공격을 과장하거나 경시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태도를 비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언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결단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달 31일 이란이 11월 5일 미국 대선 이전에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일 이란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달 26일 이란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방공체계를 파괴하는 공습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