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R전환 주식 전년대비 107% 증가

입력 2009-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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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동안 주식의 DR(주식예탁증서) 전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국내주식이 해외DR로 전환된 물량은 총 6329만주로, 작년 상반기의 3054만주보다 107.2%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작년 상반기에는 세계 주식시장의 약세로 DR전환이 부진했던데 비해, 올 상반기에는 금융위기 완화에 따른 주식시장 회복으로 DR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기업 이베이(e-Bay)가 국내기업 인터파크지마켓을 인수함에 따라 인터파크지마켓ADR 공개매수 참여를 위한 국내주식의 DR전환이 증가한 것 역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2009년 상반기 해외DR이 국내원주로 전환(DR해지)된 물량은 총 7464만주로, 작년 상반기 5487만주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주식시장 회복으로 인한 국내시장과 해외시장간 차익거래 기회 증가와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주식시장에서 매도를 위한 해외DR의 국내주식으로의 전환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말 현재 해외DR을 발행한 국내기업은 ▲KT(47억2795만달러) ▲하이닉스(32억566만달러) ▲포스코(31억3293만달러) ▲롯데쇼핑(30억2985만달러) ▲LG디스플레이(24억8500만달러) ▲SK텔레콤(22억6880만달러) 등 총 39사 45종목으로 집계됐다.

DR은 해외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근거로 외국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원주와 상호 전환이 가능한 유가증권대체증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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