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특급호텔, 주거취약계층에 교체물품 지원

입력 2024-1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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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특급호텔과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에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에서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24개 호텔대표,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 특급호텔 저소득층 동행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 해당 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서울 관내 특급호텔 1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이용 시설과 가정에 호텔 교체물품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새로 10개 호텔이 추가된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서울시가 14개 호텔로부텉 기부받은 교체물품은 17만8859점으로 가구·침구류, 가전제품, 주방용품 및 그릇류, 위생용품 등이 포함됐다. 노숙인시설·쪽방·공공임대 및 지원주택 등 서울시 관내 여러 사회복지시설 2223개소에 배분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참여 호텔이 늘어난 만큼 주거취약계층 지원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호텔 교체 물품을 지원받고자 하는 단체 및 기관은 ‘서울특별시-구세군 호텔용품재활용사업센터’ 누리집(https://www.sahrcenter.or.kr)을 통해 후원물품 현황 확인 및 배분 신청을 할 수 있다.

시와 24개 호텔은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논의도 지속해가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자립과 지역사회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근로능력에 맞는 고용 서비스 제공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진심 어린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서울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주신 24개 호텔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특급호텔의 새단장 과정에서 나오는 후원물품은 세간살이가 거의 없는 가정에 제공되어 저소득 시민의 자존감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모두가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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