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에 한 수 배우러 몽골서 왔습니다”

입력 2024-11-04 10:20 수정 2024-1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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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몽골 정부·기업인, K베이커리 제빵기술 체험·해외진출 노하우 청취

▲몽골 정부 관계자와 현지 10여 명의 기업인들이 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SPC그룹 패션5를 방문해 베이커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진제공=SPC그룹)
▲몽골 정부 관계자와 현지 10여 명의 기업인들이 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SPC그룹 패션5를 방문해 베이커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의 베이커리 노하우 배우러 몽골서 왔습니다.”

몽골 정부과 기업인들이 K베이커리의 우수성과 해외 진출 전략을 배우기 위해 SPC그룹을 방문했다.

4일 SPC그룹에 따르면 몽골 정부 관계자와 몽골 기업가협의회 소속 기업인 10여 명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SPC가 운영 중인 베이커리 패션5(Passion5)를 방문했다. 이들은 제빵 기술을 체험하고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를 청취했다.

SPC는 이들에게 휴면반죽을 통한 균일한 품질관리와 프랜차이즈 경영, 국가 별로 특화된 현지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앞서 SPC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고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몽골기업가협의회는 이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몽골 현지 진출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최근 몽골 내 한류 열풍이 거센 가운데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한국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프랜차이즈가 대거 진출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에르데네블렉 욘돈 몽골기업가협의회장은 “최근 몽골에서 K푸드 인기가 대단하다”라며 “SPC와의 협업을 통해 K베이커리 해외 성공 전략을 몽골 기업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가 몽골 기업인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SPC와 몽골 기업인과 협력 시 그동안 구축해 온 중국사업 인프라와도 연계돼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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