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서 ASF 발생…올 들어 10번째

입력 2024-11-04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추가 확산 차단 총력 대응

(사진제공=경상북도)
(사진제공=경상북도)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10번째 발생이다.

정부는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홍천군 소재 ASF 발생 돼지농장(2500여 마리 사육)을 정밀 검사한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날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추가 확진 차단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는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발생지역인 홍천군과 인접 8개 시ㆍ군(강원 춘천·인제·양양·강릉·평창·횡성, 경기 양평·가평)에 대해선 3~4일 24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46대)을 총동원해 홍천군과 인접 8개 시ㆍ군 소재 돼지농장(114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30여 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100여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차량(80여 대)에 대해서는 세척·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강원도에서 5월 철원군, 10월 화천군에 이어 홍천군까지 올해 3번째 ASF가 발생했다"며 “특히, 경기·강원 및 경북지역의 방역이 소홀한 농장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의 소규모 농장에 대한 특별점검, 소독,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 등의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비상계엄’ 헌법상 근거는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계엄사 포고령 발표...“국회·정당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 [비상계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93,000
    • -1.1%
    • 이더리움
    • 4,955,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740,500
    • +2.56%
    • 리플
    • 3,508
    • -5.52%
    • 솔라나
    • 309,400
    • -1.75%
    • 에이다
    • 1,657
    • -0.66%
    • 이오스
    • 1,510
    • -2.89%
    • 트론
    • 396
    • +33.33%
    • 스텔라루멘
    • 708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0.05%
    • 체인링크
    • 33,060
    • +7.97%
    • 샌드박스
    • 1,023
    • +1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