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수 증가하며 상승 폭 확대...183.20(+3.75p)

입력 2009-07-15 11:20 수정 2009-07-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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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코스피선물은 오전 11시19분 현재 전일보다 3.75포인트 상승한 183.2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현물 시장에서 2000억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장 초반 대비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백워데이션이 깊어 차익 거래는 매도가 우위다. 하지만 비차익에서 매수가 유입돼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 외국인이 콜 매수, 풋 매도를 강화하고 있고 매수 잔량이 매도 잔량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아 쉽게 밀리긴 힘든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이동평균선들을 모두 돌파한 가운데 박스권 상단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월요일 급락 전 가격대라 저항을 받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미결제가 늘고 있어, 기존 포지션의 정리가 아닌 최근 보여주고 있는 단기적인 투기적 성격의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반전되지 못하고 있어 선물 시장에서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호전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903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207계약, 기관은 1858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6368계약 증가해 11만9632계약, 거래량은 15만3890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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