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대참),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KDB산업은행이 우주항공산업에 종사하는 중소·중견기업에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경상남도·우주항공청과 4일 '뉴스페이스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은행과 우주항공청, 경상남도는 우주·항공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도 제고를 통한 우주·항공산업 기초체력 강화와 경남 위성 특화지구 등 산업단지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과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지역 산업기반 구축 및 활성화 △우주항공 기업 정책금융 지원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등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산은은 기존 지원자금 중 3000억 원을 우주항공산업 전용으로 배정하고 우주항공산업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1%포인트(p)의 금리 우대를 추진한다.
강석훈 회장은 "우주 탐사 본격화 등 신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우주·항공산업이 국가 주력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