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부장, 美 대선 결과 상관없이 긍정적…내년 성장 지속"

입력 2024-11-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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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BK투자증권)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5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해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번주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리스크 회피에 대한 의지가 투영됐고 한달간 시장 수급이 말라갔다"며 "하지만 트럼프와 해리스 두 후보 모두 약가 인하에 동의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분위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내 바이오 산업은 바이오 시밀러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미국 대통령에 누가 선출되든 상관 없이 긍정적인 투자 상황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대선 이후 하원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상원 표결을 통해 미국 대통령 서명으로 연결되는 이벤트도 준비돼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금투세 폐지가 확정된 것과 관련 "시장에서 부담스럽게 느끼던 수급의 타이트함이 완화됐다"며 "이재명 대표의 금투세 폐지 발언 후 코스닥 시장은 3.4%가량 상승했으며 가장 상승세가 높았던 산업은 바이오, 2차전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이 종료 후 반등했던 시장 금리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하락 기조를 다시 보이려 할 경우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리스크 온 모드가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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