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금동결'...대신 휴가비 지원

입력 2009-07-15 11:39 수정 2009-07-15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직원에 '가족사랑 실천 휴가지원비' 주기로

교보생명이 직원들에게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휴가지원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일 노동조합과 2009년도 임금 및 보충협약을 합의, 한달 반 가량 이어지던 교섭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중순 시작된 임단협은 임금 동결을 제시한 회사측과 5.9%의 임금 인상안을 요구한 노조측의 입장차로 난항을 거듭해왔다.

특히 회사측이 본교섭을 시작하면서 임금인상률에 대한 입장표명을 미뤄오다 5차 교섭때서야 임금동결안을 제시하면서 노조가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섭 과정 중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원만하게 끝냈다"고 말했다.

이번 임단협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노조측이 가장 중점적으로 요구했던 임금 부분은 동결을 하는 대신 '가족사랑 나부터 실천을 위한 휴가지원비'가 지급된다.

일반직, 사무직, 계약직 등은 각각 기본급과 기준급여, 연봉 등을 기준으로 휴가지원비를 산출하며 이는 7월 중으로 지급일 현재 재직중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연봉을 기준으로 하는 계약직의 경우 연봉 2664만원에 100만원 가량의 휴가지원비가 지급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3% 수준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34,000
    • -1.05%
    • 이더리움
    • 4,637,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49%
    • 리플
    • 1,933
    • -6.03%
    • 솔라나
    • 348,200
    • -2.93%
    • 에이다
    • 1,396
    • -6.87%
    • 이오스
    • 1,143
    • -1.3%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4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28%
    • 체인링크
    • 24,540
    • -2.54%
    • 샌드박스
    • 1,117
    • +5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