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美 베리스모 합병 완료…브라이언 김 각자 대표 선임

입력 2024-11-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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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LB이노베이션)
(사진제공=HLB이노베이션)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CAR-T 치료제 개발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와 합병을 완료하고, 베리스모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브라이언 김<사진>을 HLB이노베이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기존 김홍철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 나간다. 또한 미국 베리스모와 HLB이노베이션 양사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CAR-T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을 이끌게 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치과대학원 종신 임상교수인 브라이언 김 대표는 나스닥에 상장된 '이노비오 테라퓨틱스'의 창업 멤버이기도 하다. 2006년 국내 코스피 기업을 인수해 2년 만에 KOSPI 200에 진입시켰고 이후 미국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회사를 설립해 3개의 스타트업에서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아왔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2020년 CAR-T 치료제 '킴리아'를 공동 개발한 마이클 밀론 유펜 교수와 킴리아를 최초로 생산한 유펜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CVPF) 헤드인 도널드 시걸 교수와 베리스모를 공동 창업했다. 베리스모는 차세대 CAR-T 플랫폼(KIR-CAR)을 기반으로 현재 고형암(SynKIR-110)과 혈액암(SynKIR-310), 2개의 파이프라인을 임상 1상에 진입시켰다.

KIR-CAR 플랫폼은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점으로 지적 받는 'T세포 탈진 현상(T-cell exhaustion)'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CAR-T 세포 치료 이후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양사가 합병하면서 HLB이노베이션은 기존 반도체 사업에서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라며 "진행 중인 임상을 통해 베리스모의 독창적인 KIR-CAR 플랫폼의 기술 가치를 입증, HLB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를 크게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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