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현장서 외국인 주민 만나 맞춤형 상담

입력 2024-1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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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 (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 (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외국인 주민의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약 226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수가 10만8033명으로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10만 명을 넘어선 유일한 지역이다.

권익위는 이번 맞춤형 국민신문고를 통해 14개 언어가 지원되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협업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필요한 복지와 세무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상담내용 중 바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심층 조사나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로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종삼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이번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많은 외국인 주민분들이 방문하셔서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상담받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익위는 외국인 주민이 각 지역에서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고충 해결과 관련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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