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재배 기계화로 노동력·생산비 확 줄인다

입력 2024-11-06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진청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 모형'개발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 모형'이 농촌 노동력과 생산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6일 경남 합천에서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 모형(모델) 현장 연‧전시회를 열고 양파와 마늘 재배 전(全) 과정에서 활용되는 해당 기술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각각의 기계화 재배양식과 비닐피복, 파종(마늘), 정식(양파, 본밭 아주심기), 재배관리용 작업기 등 총 13개 기종을 비롯해 양파 플러그묘 생산 기술을 설명했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주요 밭작물 중 재배 면적이 넓고 노동강도가 높은 양파‧마늘 재배 기계화를 우선 추진해 ‘재배기술-농기계-저장’까지 연계한 스마트 기계화 재배 모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를 양파에 적용한 결과, 10아르(a, 300평)당 노동력은 기존 38.2시간에서 5.1시간으로 87% 줄었다. 생산비용은 기존 77만1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82% 절감됐다.

마늘에 적용했을 때 노동력은 45.7시간에서 9.4시간으로 79%, 생산비용은 122만6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74%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양파‧마늘 주산지에서 농업인에게 기계화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현장 연‧전시회를 열어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 모형을 전국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우수 농가를 중심으로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 모형을 보급해 나간다면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경영비를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1,000
    • -5.01%
    • 이더리움
    • 4,662,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4.54%
    • 리플
    • 1,934
    • -7.64%
    • 솔라나
    • 322,300
    • -8.02%
    • 에이다
    • 1,301
    • -10.46%
    • 이오스
    • 1,121
    • -2.01%
    • 트론
    • 270
    • -6.9%
    • 스텔라루멘
    • 630
    • -15.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3.93%
    • 체인링크
    • 23,400
    • -8.56%
    • 샌드박스
    • 872
    • -15.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