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오늘(7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입동이다.
입동은 음력 10월에 드는 겨울의 첫 번째 절기이자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다.
입동(立冬)은 설 입에 겨울 동을 쓰며 말 그대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것을 뜻한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후 약 15일 후,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 약 15일에 드는 절기다. 제철 음식으로는 한라봉, 굴, 과메기, 시래기 된장국, 시루떡, 추어탕, 소고기뭇국, 신선로, 가리비, 꼬막, 유자, 사과, 딸기 등이 있다.
입동은 겨울로 들어서는 날로 여기며, 과거부터 겨울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특히 입동 무렵에 김장이 시작되며 분주해진다.
실제로 입동을 기점으로 평년 기온이 급락하는데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아침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산지와 내륙에서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서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