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 전문가는 전날 국내 증시 하락이 과대했다며,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하며 회복 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증시는 미 대선 개표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방산, 금융 등 트럼프 수혜주의 반등과 2차전지, 신재생주의 급락 등 트럼프 트레이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 아시아 증시 대비 과도하게 반영했던 트럼프 트레이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관련 투자 심리가 진정되기 전까지 보편 관세 등의 우려를 반영하며 국내 수출업체의 상방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미 대선이라는 빅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증시는 이제 내일 새벽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로 점차 민감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11월 FOMC는 25bp(bp=0.01%)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한 향후 금리 인하 경로 및 양적 긴축 속도에 대한 언급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