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떠날 때 환히 웃었던 멜라니아…이번에도 '두문불출' 예고?

입력 2024-11-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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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날 백악관을 떠난 트럼프 부부가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으로 향하기 위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트럼프와 멜라니아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끈다. (AP/뉴시스)
▲2021년 1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날 백악관을 떠난 트럼프 부부가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으로 향하기 위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트럼프와 멜라니아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다시 백악관에 입성한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1기' 때 대중 노출을 꺼렸다. 백악관 입성조차 자녀 교육을 이유로 미뤘으며, 대통령 부부가 함께하는 외교 활동이나 공개 행사에서도 어색한 미소를 띠거나 굳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자택보다 백악관이 더 누추하다는 우스갯소리가 떠돌았다. 심지어는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날 트럼프 부부가 백악관을 떠날 때 멜라니아가 가장 환하게 웃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도 멜라니아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멜라니아가 영부인으로 돌아오더라도 백악관에 입주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멜라니아가 워싱턴DC에 상주하지 않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와 뉴욕을 오가며 지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편, 1970년인 멜라니아는 트럼프보다 24살이 어리다. 2005년 트럼프와 결혼해 2006년 아들 배런 트럼프를 낳았다. 멜라니아는 유럽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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