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와 아내 처신 올바르지 못해 사과…더 조심할 것”

입력 2024-11-07 13: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11.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11.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에서 발표한 사과의 의미를 묻는 말에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은 저와 제 아내의 처신과 모든 것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더 조심하겠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날 담화·회견에서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하라’고 조언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견 소식이 발표된 지난 4일 밤에 집에 가니까 아내가 그 기사를 봤는지 ‘사과를 제대로 하라. 괜히 임기반환점이라 해서 그동안의 국정 성과만 얘기하지 말고 사과를 많이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답변을 하며 “이것도 국정 관여이고 국정 농단은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내가 의도적인 악마화나 가짜뉴스, 침소봉대로 억울함도 본인은 갖고 있을 것이지만, 그보다는 국민에게 걱정 끼쳐드리고 속상해하시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과가 어떤 것에 대한 사과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해달라는 질문에 “사과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말하기에는 지금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명태균 씨와 관련한 내용 등 일부는 사실과 달라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이라 그것은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내용이 사실과 다르지만 제가 대통령으로서 기자회견을 하는 마당에 그 팩트를 갖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그게 다 맞는다고 할 수도 없다”며 “어떤 것을 집어서 말한다면 사과를 드리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사실 잘못 알려진 것도 많은데 대통령이 맞다 아니다 다퉈야 하겠는가”라며 사과의 대상을 특정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인베·윈터골드PE
  • 연휴 앞둔 인천공항이 불안한 이유 [해시태그]
  • AI 거품론 뚫고 5500도 뚫은 코스피⋯삼성전자 신고가 찍고 ‘18만 전자’ 눈앞
  • 삼성, 메모리 초격차 시동… '괴물 스펙' HBM4 첫 양산
  • ‘1000원 미만 동전주’도 상폐 대상…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가속 페달’
  • "다주택자 '절세 매도' 본격화·가격 조정 가능성"
  • 서울 아파트 상승폭 2주 연속 둔화…강남 3구 주춤·경기 일부는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91,000
    • -3.24%
    • 이더리움
    • 2,830,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4.23%
    • 리플
    • 1,989
    • -2.55%
    • 솔라나
    • 113,800
    • -3.8%
    • 에이다
    • 382
    • +0.26%
    • 트론
    • 410
    • +0%
    • 스텔라루멘
    • 228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40
    • +5.59%
    • 체인링크
    • 12,190
    • -1.46%
    • 샌드박스
    • 121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