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마트)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저탄소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마켓컬리,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강화 추세로 저탄소 인증 농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효인증 농가 수는 2019년 3976호, 2021년 5753호, 2023년 9085호로 늘었다.
MOU 참여 6개 유통사들은 저탄소 인증 농가 증대를 위해 올해 대비 내년도 저탄소 농산물 물량을 5~1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8일부터(올가홀푸드의 경우 15일부터) 저탄소 농산물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각 유통사의 일부 지점에서 저탄소 농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저탄소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저탄소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