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6~17일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번 개통연기 당시 문제가 됐던 운임 징수 자동화 설비문제는 그동안 개집표기, 발매기, 정산기 등 기능 동작과 정산 프로그램의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합동시험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13일까지 연인원 2400명을 동원해 11만9000차례의 승하차 현장시험을 실시했으며 일부 미세한 오류는 모두 보완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종 점검에서는 9호선 개통시 실제 운행시와 같은 상황으로 수도권 전역사(1~8호선, 국철, 김포공항선, 인천지하철 등)와 서울, 경기 버스연계 구간에 대한 최종 실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9호선 개통일은 이번 최종 점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개통 연기 주요 요인을 모두 해결한 만큼 당초 예정일인 오는 31일 이전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